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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웹툰이 학교 폭력 원흉? - 웹툰 `열혈초등학교` 연재 중단 (귀귀 작가 )

DaumMaum 2012. 1. 14. 11:03
웹툰이 학교 폭력 원흉? - 웹툰 `열혈초등학교` 연재 중단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20111190114123

출처 :  [미디어다음] IT과학 
글쓴이 : 전자신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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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웹툰에]
참고로 본인은 열혈 초등학교의 귀귀 작가 작품들을 좀 봤지만 다른 웹툰을 선호하는 사람입니다. 

신문 참 할 일 없는 것 같네요.
위선자 조선일보. 교내 폭력으로 애들 자살하는 이슈에 편승해서 한다는 소리가 이런 만만한 작가 미디어 비평?
학교 폭력은 어른 사회의 폭력 구조의 연장 선상에 있습니다. 그렇게 폭력에 관심이 많다면서 초등 4학년 부터 뒤쳐지면 끝장이라는 이 경쟁 사회가 낳은 비극은 왜 캐내지 않는지 뻔한 조선일보의 위선. 
비정규직과 양극화로 꿈을 수탈당해야 하는 이 사회의 야만적인 사회 경제적 폭력구조는 왜 온전히 가만두는지! 가계 부채 문제를 낳은 근본원인 부동산 문제도 가만두고. 하지만 그들은 신문 1면부터 끝면까지 이런 폭력에는 함구하지요. 천민자본주의에 기생하며 만만한 애들만 잡아먹는 포식자요 폭력의 가해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남을 폭력의 원인이 이 만화라고 까다니, 이런 가식과 위선이 있을까?


[조선일보가 올해 한것중에 가장 잘했다 보네요] 라는 야후 댓글에 댓글
"조선일보가 올해 한것중에 가장 잘했다 보네요" 명작입니다. 열혈초 까면 학교 폭력이 사그러들까요? 
귀귀 작가의 작품을 봤지만 다른 웹툰을 선호하는 사람입니다. 학교 폭력은 어른 사회의 폭력 구조의 연장 선상에 있습니다. 초등 4학년부터 뒤쳐지면 끝장이라는 TV광고가 그냥 나왔을까요? 
일류대 못가면, 대기업 못가면, 비정규직 되면, 내집 못가지면 가계 부채로 양극화의 끝자락으로 인생 쫑이라는 이 사회의 경쟁 서열 구조가 학교를 성적위주로 일제고사 치르게 만들죠.
여기서 입시교육의 일탈로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지만, 근본은 사회의 경쟁 서열 착취 구조가 아이들도 서열과 폭력에 물들게 합니다. 이런 사회의 근본은 양극화와 신자유주의인데 이런건 조선일보가 신봉하고 덕을 보고 있는 구조인데 대체 열혈초 만큼 1면에 다뤄줄까요? 
학생 자살 현상에 편승해서 기사 이슈만들었지만, 사실은 신자본주의로 사회에 폭력을 가하고, 귀귀 작가에게 언론 테러를 가한 조선일보의 위선.

[다음 만화속 세상 게시판에]- 역시 시각이 좀 다르네 
"자꾸 귀귀님 옹호하고 드는데.."라는 게시글에

열혈초를 옹호하지 않습니다. (~ 위 내용 가져다씀)

열혈초를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저는 열혈초등학교가 성인등급으로 취급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얼마전 해외 토픽으로 자기 신체를 SNS에 게재한 이슬람권의 여성이 법적 처벌 받았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 열혈초 이슈가 대한민국 1등 신문이라고 스스로 얘기하는 신문 1면에 실린 일도 해외 토픽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열혈초 같은 매니악한 작품 세계도 펼쳐질 만큼 대한민국의 웹툰 생태계가 풍성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성인 등급제 정도면 뭐 충분하다고 생각드네요.


[PTA를 아시나요?] 에 댓글
좋은 정보 함량이 높은 정성 어린 글이네요. 저는 성인등급제로 양방간 합의를 보자는 생각입니다. 열혈초등학교의 표현 수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비난 받을 이유도, 필요도 없지요. 얼마전 해외 토픽으로 자기 신체를 SNS에 게재한 이슬람권의 여성이 법적 처벌 받았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 열혈초 이슈가 대한민국 1등 신문이라고 스스로 얘기하는 신문 1면에 실린 일도 해외 토픽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매니악한 작품 세계도 펼쳐질 만큼 우리 웹툰 생태계가 풍성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뭐 신문에도 오르내리네, 참.

그리고 성인 등급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사회에 일어나고 뉴스로 버젓이 나오는 것도 문제고 또는 정말 문제인데 이슈화되지 않는 큰일도 많다는 것이 더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윤필 작가의 [흰둥이]나, 김효중 작가의 [무늬만 사람],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이승편]을 높이 평가하고, 조금산 작가의 [세상 밖으로]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