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런 것 때문에 야단들어서 좀 생각해 본것이 있습니다.
한국 예절은 부모와 자식 관계의 효에 근거해 있으므로 상하 관계에 주의해야 합니다. 군사부 일체라는 말조차 있을 정도입니다. 학교 군대 기수, 나이, 그리고 '너는 아비 애미도 없느냐?'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1. 어머님과 아는 관계이므로 부모님 급에 해당하는 예의로 대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국인의 정서로는 자식이 식사중에 일어나서 맞아주면 '뭘 다 일어서냐, 어서 앉으라'고 하기는 할테지만 십중팔구 속으로는 좋아할 것입니다. 2. 내가 그분들을 아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에게는 내가 아는 사람 자식급이라는 것으로 관계 규정은 다 된 것입니다. 사돈의 팔촌으로 건너도 이어지기만 하면 대우가 달라지는 것이 한국인의 예절이죠. 3. 그리고 나에게 중요한 분이냐 아니냐로 차등을 두는 것도 예절과는 무관하지요. '너는 아비 애미도 없느냐?'는 말을 되새겨 보심이. 4. 그분이 음식을 얻는다는 것은 상하 관계에 비하면 예절과는 무관한 요소 아닌가요? 이런 것을 따진 다는 사실부터가 예절에서 power를 따지는 것으로 좀 씁쓸하네요. 꼭 엄마 나이보다 많은 파출부 아줌마 막대하는 주인집 아들이 생각나는데.. 5. 그리고 초면이라면 더욱 조심하셔야 했습니다. 첫인상도 중요한 것이고 식사중이라는 배려고 이해고 할 만한 꺼리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6. 그리고 밥먹는데 찾아왔다는 것에 대해서 상대가 잘못했다고 하는 분이 많은데 한국인의 예절은 동급 이하의 잘잘못 따져도 되지만 윗 분에게는 따지는 것은 무 엇보다 더 큰 과실로 여깁니다. 마치 인간 존엄을 훼손한 것으로 여길 정도입니다. 차사고 시비났을 때 왜 '너 몇살이야?' 이런 말이 왜 나오는지 생각해 보시면 상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담으로 웹상에서 욕으로 욕을 갚는 것 보기 않좋습니다. |
출처 : 사회방
글쓴이 : Maum 원글보기
메모 : 내가 리플좀 달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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