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 사이트에서 단 댓글1>
예전 노무현 정권 당시 포탈 사이트에 청와대 섹션 생겼다고 소란 스러웠던것 기억하십니까?
그때 쓴소리 하신 분들은 이번에도 쓴소리 하셔야지요?
저는 그때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대통령은 정책으로 얘기하세요. 방송 마이크는 언론인의 몫입니다.
청와대 홍보실도 있고 사회의 정상적 소통 경로는 열려있는데
왜 궂이 방송 마이크를 방송인에게서 뺏어서 혼자만 독점하고 싶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2>
언론기관은 취재하고 방송하는 곳입니다.
대통령은 언론기관의 '취재 대상'이지 스스로가 언론인은 아닙니다.
격주 정기 편성해서 방송한다는데 이건 대통령이 KBS의 방송인으로 출연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정치인의 방송 출연은 선거 운동 전에는 자진해서 그만두지요.
자기 답답하다고 공영방송을 자기 발언대로 쓰겠다는 것은
북한의 관영방송과 다를 바가 없지 않습니까?
이것은 언론의 사유화이고 권력 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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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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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동네 이장님도 이런 짓은 안한다.
동네 방송 마이크에 대고 자기 신상 발언하는 정신 나간 이장은 없다.
이장님들도 그 정도의 양식은 있고, 동네 사람들 욕하고, 동네 부끄러운 줄은 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현재 공영 방송에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이라는 이유로 공영 방송의 일정 부분을 정기적으로 자기가 쓰겠다고 사유화 한 것이다.
그래서 말 나오니 상대 당도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한다.
이거 이장님이 신상 발언해서 욕먹으니 '당신들도 동네 방송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될 거 아니냐'는 것과 뭐가 다른가?
아!
동네가 시끄러워진다.
이장님 제발!
정책으로 얘기하시고 마이크는 사유화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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