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정신의 표현입니다.

문화상품이나 밤문화나 문화에는 모두다 우리나라사람들의 정신과 교양 드러납니다.

 

한류가 기치를 드높이고 있다는 면을 기쁘게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도 '돈 좀 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일본 미국 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우리를 높게 평가해 주는데는 우리 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우리모두가 더 열심히 살게하는 힘이 되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는 급격한 물질주의 속에 부유해지기는 했지만 우리의 문화와 의식 수준은 성장해야할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성이 삶의 매우 중요한 가치라면 소중하게 다루어져야 합니다. 개인의 기본권이 얼마나 합리적이고 수중하게 다루어지는가가 선진국이냐 아니냐를 판가름하는 척도 중 하나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욕구가 얼마나 아름답게 충족되느냐도 문화의 선진성을 나타내줍니다.

 

쾌락을 돈으로 사는, 성을 돈으로 사는 밤문화 향락 문화는 우리사회 물질주의 병폐를 드러내 줍니다. 성의 자기 결정권은 인격과 인간 존엄의 문제입니다. 인간성을 돈으로 사고 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존엄을 돈으로 사고 파는 일, 말이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에서 인간의 가치가 얼마나 하찮은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폭력과 자살이 많은 것입니다. 알다시피 상대방을 존중하는 사람은 실은 자신을 존중하기 때문이지요. 남을 인간으로 안보는 사회에 살고 있는 자신도 하찮은 인간이고 그런 사회에서 하찮은 문화만 꽃필 뿐입니다.

 

돈으로 성을 산다는 것은 자본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니고, 여성남성의 싸움도 아니고 죄일 뿐입니다.

 

외국인에게도 밤문화와 같은 보여주고 싶지 않은 치부가 드러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치부가 우리 스스로의 역량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은 더욱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아들 딸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면이 많아진다는 사실을 좀 위기의식을 갖고 봐야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 사람으로 뭐가 바뀌냐는 패배의식이 아니라 바꾸어야 되겠다는 적극성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슨 큰 영화를 누리겠다고 사는 것 아니죠? 그리고 즐겨봤자 무슨 대단한 것도 아닌 것 다 알죠?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면 바꾸는 것이 시작된 것입니다. 문제의식을 가진 순간 문제해결은 더이상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 어려운 일로 바뀌는 것입니다. 완벽은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면 점점 나아지겠지요.

 

그래서 정신이 위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교양이 밥먹여준다는 것이죠.

 

그러면 우리나라가, 세상이 살기 좋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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